(주)이비엠팝스트코리아 이근섭 대표이사 데이터센터 공조 고효율화 가치 입증 EC 팬AI로 시장 대전환 예고



설비기술 기자 | 등록 2026.06.02 16:40


주)이비엠팝스트코리아 이근섭 대표이사

글로벌 팬·모터 시장의 절대 강자인 이비엠팝스트가
이번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서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출품하며 독보적인 기술적 격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시 현장에서 (주)이비엠팝스트코리아 이근섭 대표이사를 만나
이번 전시회의 성과와 향후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의
고효율화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견해를 들어보았다.

Q. 이번 전시회에 데이터센터 특화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은 무엇인가요.

전 세계적으로 AI 열풍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의 수요(Demand)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증설이 활발하지만, 이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모가
심각한 과제로 부상했다. 각국 정부가 에너지 규제 대책을
수립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내놓은 해법은 명확하다.
바로 모터와 팬의 고효율화를 통해 필요한 전기 소모량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회사의
방대한 영역대 중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세이브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고효율 제품군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Q. 출품된 주력 신제품들의 구체적인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해주세요.

우선 저정압대에 최적화된 ‘레디플로우(RadiFlow)’는
주로 데이터센터의 CRAH(공기조화기) 장비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대략 400Pa 수준의 정압대에 완벽히 튜닝되어 설계되었기 때문에,
해당 영역에서 우리 고효율 라인업 중에서도 추가로 10%의
효율을 더 낼 수 있어 어마어마한 전력 세이브가 가능하다.

반면 400Pa 이상의 고정압 대형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해서는
‘라디팩(RadiPac)’ 신제품을 제시했다.
500, 560, 630mm 등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많이 채택하는
규격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효율이 무려 43%에서 최대 63%에 달한다.

특히 이번 라인업은 기존 플라스틱 임펠러에 더해
고강도 메타 임펠러 버전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출 성향을 통해 3차원 익형 구조를 완벽히 구현해
대량 생산에 유리한 플라스틱과, 로봇 용접 공정을 거쳐
극한의 내구성을 확보한 메탈 제품을 동시 공급함으로써
화재 안전 규제 대응 및 미국 등 메탈을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모두 충족했다.

축류 팬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사출 공정 기반의 링과
가이드 베인을 결합해 정압 성능을 기존 150Pa에서
300Pa로 2배 이상 끌어올린 ‘액시블레이드 퍼폼(AxiBlade Perform)’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기 흐름 방향(V-flow, S-flow)에 따라 링을 돌려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를 채택해 설계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Q. 이비엠팝스트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Active PFC’를 강조하셨는데 어떤 기전인가요?

데이터센터는 수천 대의 팬이 동시에 구동되는
대규모 부하 환경이다. 고효율 고출력 장비에서 발생하는
고조파를 억제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역률개선회로가 필수적이다. 우리는 4kW에서
최대 8kW급에 이르는 대용량 하이테크 모터 내부에
‘Active PFC’를 완벽히 내장(내장형)하여
턴키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최근 유사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으나, 우리는 이미 4~5년 전에
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오랜 기간 필드 데이터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본사 차원에서 최대 24kW급
모터 까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7~8kW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로컬 기업들과는 기술적 바리에이션과 용량 측면에서 뚜렷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Q. 현장에서 참관객들과 엔지니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존 데이터센터 설계에 변동을 주고자 하는
설계 엔지니어와 대형 빌더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고정밀 효율 데이터를 확인한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즉시 브로셔와 실증 데이터 요구하며 설비 설계 반영을
타진해왔다. 시장의 흐름과 우리의 개발 방향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Q. 향후 이비엠팝스트코리아가 나아갈 글로벌 전략과 내년도 전시 계획이 궁금합니다.

국내외 경쟁사들이 EC 팬 시장에 진입하며
맹렬히 추격해오고 있지만, 우리는 한발 앞선 혁신 기술로
시장 선도자(First Mover)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
올해는 부스 규모 한계로 하드웨어 위주의 전시를
진행했으나, 내년 전시회에는 이미 코엑스 1층에
더 확장된 규모로 사전 부스 등록을 마쳤다.

내년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단품 팬의 나열을 넘어
우리 회사의 시스템 솔루션인 ‘넥세라(Nexera)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연출하고, VIP를 위한 전용 이노베이션 룸을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핵심 병기로
‘EC 팬과 AI(인인공지능)의 융합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하드웨어 자체의 효율 향상을 넘어, EC 팬에 AI 자율 제어 로직을
얹어 건축물 부하에 따라 스스로 최적 운전점을
찾아가도록 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에너지 세이브 혁신을 시장에 증명해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근섭 대표이사는 “에너지 비용 절감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된 시대에, 기술과 환경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정직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급하여 대한민국 기계설비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월간 설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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